(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지난 15일부터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장흥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지역역량강화사업 워크샵이 울릉문화예술체험장(구 장층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은 국내 최초로 해양, 토목, 건축, 환경 등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을 공모를 통해 참여시킴으로써 고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의적인 아이템과 전문가의 견해를 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방안으로 실시됐다.

이번 워크샵에는 마티아스 에카노베(도시계획), 김재봉(경상대 토목공학박사), 아론로보(해양생물학자), 노병덕(도시공학박사)를 포함해 총 31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탐사와 주민방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울릉도 환경이 주는 한계와 환경이 가진 잠재력과 가치, 개발의 질, 주거환경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3일간 워크샵이 실시됐으며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연구 및 토론의 최종발표와 더불어 장흥 부녀회 회원들의 향토음식 시연 및 김현성 세프가 개발한 울릉도 퓨전요리로 연구개발자와 주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울릉군청 제공)

최수일 울릉군수는 “어렵고 지루한 워크샵과 달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워크샵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공항과 신항만이 생겨 교통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사동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격려했다.

달빛고운장흥마을추진위원회 박춘환 위원장도 “급변하는 바깥세상을 알려주고 우리마을이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해나가야 하는 지를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가가호호를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장흥마을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준 전문가들이 대단하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울릉군은 9월중 이번 워크샵을 통해 발굴된 내용들의 보고회와 주민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11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울릉군청제공)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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