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이하 신기2산단) 분양률이 20개월 만에 50%를 웃돌며 순항 중이다.

21일 문경시는 알루미늄 거푸집 등을 생산하는 ‘미래테크’와 야외용 운동기구 등을 생산하는 ‘호진기계’가 신기2산단에 총 210억 원을 투자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미래테크 박해대·서순옥 대표, 호진기계 권미향 대표, 김지현 시의회 의장, 김인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먼저 미래테크는 신기2산단 1만3000평 부지에 150억 원을 들여 공장 및 부대시설을 세우고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현재 대구 5개, 음성 1개의 사업장에서 연매출액 700억 원을 올리고 있으며, 기업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대구은행 유망 중소기업이다.

또 다른 투자기업은 호진기계다. 이 기업은 다수의 특허출원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 소재의 우량기업으로 100여 종의 독창적인 체력단련 제품을 생산, 연매출액 50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이 기업은 신기2산단 2500평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60억 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공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함으로서 30여 명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이로써 분양률 50%를 넘기며 반환점을 돈 신기2산단은 현재 입주기업들과 희망하는 기업들이 추가 토지매입과 신규투자를 논의 중인 가운데 문경시 기업유치 전담조직은 올해 전 필지 분양이 목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 또 다른 산업단지를 조성해 젊어진 문경! 다이내믹 문경! 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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