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수원시통합방위협의회는 수원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17 을지연습 CMX(위기관리연습) 연계 제3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통합방위란 적(敵)의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국군·향토예비군·민방위대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자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C4I(전술지휘자동화체계)영상회의 시연,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 시청,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을지연습 기간 중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연습 통합방위협의회에서 협의·의결된 사항을 시행하는 기구인 수원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메시지 처리 등 체계적인 훈련도 이뤄졌다.

염태영 시장은 “침투,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이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종합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수원시에서는 공무원과 관내 경찰서, 수원소방서, 수원구치소, 군부대 등 10개 기관 관계자 556명이 참가한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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