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인구 감소폭을 줄이고 인구증가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면서 군민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제안을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내용은 인구 늘리기를 위한 출산장려, 인구유입(투자유치, 귀농귀촌, 교육지원 등), 인구유출 방지 등 시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인터넷, 우편, 방문 등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 참여마당 - 인구정책란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제안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심사방법은 제안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우수 제안자는 △최우수 1명(50만원 상품권) △우수 2명(30만원 상품권) △장려 2명(10만원 상품권)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무원에게는 시상과 함께 인사 가점과 주요업무 자체평가 가점을 별도로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진안군 인구는 1966년 10만2515명을 정점으로 2005년에 용담댐 건설로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해 3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인구 감소추세가 계속돼 지난달 말 2만6027명으로 줄어들어 이제 2만5000명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책의 수요자인 군민들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시책을 발굴, 군정에 반영해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많은 군민들이 공모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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