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성시가 사단법인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을 공도읍 신두리 개별농가에 보급한 모습.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에서는 지난 7일 공도읍 신두리 마을이 ‘행복한 정신건강마을’로 지정돼 마을전체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73개 보급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성시가 사단법인 한국자살예방협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명사랑 농약안전보관함을 신두리 개별농가에 보급했다.

또 ‘행복한 정신건강마을’로 지정하는 동시에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및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이장, 노인회 회장, 부녀회장 등이 주축이 돼 스스로 자살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맹독성 농약접근을 차단시켜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방지하고 마을이 행복한 정신건강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 4층에 위치한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만성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우울증·자살예방 상담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 ▲정신 건강교육 및 캠페인 ▲치매 간이검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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