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아두이노를 활용한 밸런싱 로봇 만들기 연구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가 지난 8일~9일 2일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융합기술 현장연수 융합기술에서 에너지까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 교사 55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사들의 역량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름방학 달콤한 휴식을 제자들을 위해 양보한 채 경기도의 대표 4차 산업혁명 연구현장인 융기원에서 다양한 에너지-융합기술 연구 프로그램에 몰두하며 역량 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일간 에너지-융합기술 관련 강연과 함께 융합기술의 실재를 몸소 배워볼 수 있는 모션캡쳐의 활용, 아두이노를 활용한 밸런싱 로봇 만들기 등 6가지 연구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17 에너지융합교육 교사연수에서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무엇보다 향후 수업지도에 응용 또는 접목할 생각에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연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정경 신선중 교사는 “요즘 트렌드인 융합, 에너지, 환경 분야 진로지도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이 될 것 같다”며 “강의와 연구체험이 같이 구성된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내용들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에 용이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용수 평촌고 교사는 “에너지 융합에 대한 핵심과 맥락을 짚을 수 있어 좋았다”며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해야 할지 개념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도는 연수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앞으로도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융합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황영성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에너지-융합기술 현장연수가 선생님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경험으로 앞으로 학생들 교육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도내 훌륭한 융합인재양성에 기여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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