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염병 예방 위해 방역활동하는 모습. (과천시보건소)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과천시보건소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연이은 집중 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모기의 번식으로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데에 따른 조치이다.

과천시보건소는 아파트 재건축 현장, 주택밀집지역, 지역 내 하천, 쓰레기 집하장 및 처리장, 비닐하우스단지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해충 발생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취약지역 등에 대해 순회방역 활동을 집중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과천에서는 현재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주민들의 이주와 철거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소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재건축 현장과 주변 주택가 등에도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가로등 100개소에 포충기를 설치해 예방적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우리 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의 방역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방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펼쳐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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