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 13명의 중학생들이 광양시 대표로 선상무지개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해 지난 7월22일부터 8월4일까지 13박14일의 일정으로 중국과 일본에 있는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지와 문화유산 등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 선상무지개학교는 ‘꿈과 미래를 찾아가는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전남 도내 210여 명(광양시 13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새누리호와 새유달호를 타고 중국 상하이와 일본 나가사키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가졌다.
첫 번째 기항지인 중국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 흔적을 따라 탐방하며 독립운동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배웠다.
두 번째 기항지인 일본에서는 원폭자료관, 평화자료관을 방문했으며, 400년 전 끌려온 도공 이삼평의 발자취를 찾아 큐슈 도자박물관을 찾아가는 등 선조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전쟁의 폐허와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 백운중 진아영 학생은 “학교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것을 14일간 친구들과 함께 배워서 좋았다”며 “특히 독립운동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상해 임시정부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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