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관계자들이 숙취운전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형교통사고의 주범인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숙취운전 일제 단속에서 음주운전자 84명을 단속했다.

이번 일제음주단속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주동안 추진하고 있는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에 따라 이뤄졌다.

여름 휴가시즌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광버스·화물차 등 사업용자동차의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39명을 적발했고 이중 훈방대상인 0.05% 미만자 55명을 제외한 84명을 입건했다.

한편 이번 음주단속에서는 안산시 고잔1길 33 앞 노상에서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전력이 있는 승용차 운전자 이모(34,남)씨를 음주운전 외 무면허·벌금수배(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또 군포시 부곡동 소재 버스공영차고지 입구에서 과거 2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지게차 운전자 구모(56,남)씨를 3회째 음주운전으로 적발한 것을 비롯해 총 5명을 삼진아웃으로 입건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간·장소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상시 음주단속과 함께 지방청 주관 일제단속(주1회 이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사업용자동차의 졸음 및 난폭운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차량 운행기록계(DTG) 자료 등을 토대로 속도제한장체 해체·휴게시간 미준수 등에 대해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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