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이기창 신임 경기남부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기창 신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국가개혁은 경찰에게도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기창 청장은 최근 경기남부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비전 속에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만들기 위한 국가개혁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새로운 개혁에 부응하는 우리 사회 첫 번째 시대정신은 정의”라고 전제한 뒤 “국민의 정부에서는 정의의 기반 위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두 번째 시대정신 인권”이라며 “새로운 정부에서의 국민은 한사람 한사람이 정책을 결정하고 권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국민 주권자에 대한 인권 친화적인 경찰개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정의가 확립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국민주권시대에 맞는 경기남부 경찰의 역할에 대해서는 “경기남부 경찰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 주시길 바란다”면서 “국민들은 법과 질서가 바로 선 건강한 공동체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부정부패,부조리, 반칙과 무질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는 일이 바로 경찰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또 “불법에는 누구에게나 공평무사한 법집행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며 업무 수행과정에서 보다 인권 친화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경찰 업무에 가장 우선적인 가치가 인권임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업무 과정에 반 인권적인 요소는 없는지 경찰행위로 인해 인권 침해 사례는 없는지 늘 부단하게 고민하고 확인해야 한다”며 경기남부 경찰의 내부만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이기창 경기남부청장은 이어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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