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는 27~28일 양일간 천안시 소재 국학원에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산시 4-H인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군산시 4-H연합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4-H는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네가지 이념을 뜻하며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4가지 이념을 생활화하게 하고 농심을 배양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이다.
이번 하계 수련회는 35세 미만의 청년회원과 초·중·고 학생회원, 4-H본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4-H의 기본이념인 ‘지·덕·노·체’를 테마로, 1박 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미래농업 발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7일에는‘나는 위대한 大한국인이다’라는 주제로 특강과 상황극 공연, 팀 빌딩 단체미션 게임인 ‘불가능을 넘어라’와 4-H 회원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28일에는‘꿈은 이루어진다’ 비전 발표, 사회 재난에 대비한 재난 안전체험 등 참여식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실시됐다.
특히 4-H회원의 밤 행사는 선후배들이 모여 지·덕·노·체의 이념을 횃불에 담아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히며 4-H 정신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군산상업고등학교 임중택 지도교사와 회원들이 준비한‘명석한 머리, 충성스런 마음, 부지런한 손, 건강한 몸’이라는 지덕노체 4-H 노래 수화 발표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4?H 회원들은 공동체 의식 고취와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및 가치관을 함양하고 농촌사랑과 호연지기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성락도 군산시 4-H본부회장은 “군산시 4-H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영농회원들은 전문농업인으로 발전해 나가고, 학교 4-H회원들은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로간에 관심과 격려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사회와 나라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안창호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농촌을 꿋꿋이 지키며 희망을 경작하는 청년 4-H와 학교현장에서 4-H이념을 실천하는 학생 4-H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는 밝다”며 “미래농업의 주역으로 꿈과 소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 4-H연합회는 관내 7개 초·중·고등학교와 청년 4-H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 532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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