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7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더블유병원, 구병원, 대구은행,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 대구지방조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환경공단 지역 8개 민간·공공기관과 결혼장려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달서구는 지난 3월 경찰, 소방, 세무서, 우체국, 교육지원청 8개 지역 공공기관간 업무 협약 체결에 이어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여기는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형성의 소중함을 확산해 건강한 결혼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가로 가졌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지역 공공기관 5곳 외 더블유병원, 구병원, 대구은행 민간기관 3곳도 참여해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에 한발 더 다가갔다.
이번 8개 협약 기관 미혼 남녀 직원은 2500여명에 달한다.
협약기관은 달서구가 추진하는 결혼장려사업에 기관 특성별 장려 사업을 더하고, 각 기관장들은 기관별 미혼 남녀들에 대한 관심, 배려 등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한편, 달서구는 1차 협약을 맺은 8개 공공기관 직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처음으로 사랑의 끈 맺기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협약기관 간 직장 단위 그룹 교류 등 만남 행사도 8월부터 본격 가질 계획이다.
또 지난 2월부터 연중 모집 중인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지역 미혼남녀 250명과 협약 기관 미혼남녀를 통합해 각종 매칭 프로그램, 오는 10월 청춘남녀 축제 등 결혼 장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비혼, 만혼으로 인한 심각한 저출산과 국가위기를 초래하는 인구절벽문제에 있어 결혼이 더 이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로 여기고, 업무 협약 등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정책으로 강력한 신호를 계속 보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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