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고흥관광택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한다.

고흥 관광택시는 소규모 여행객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맞춤형 관광서비스로 이용시간과 탑승장소, 코스구성, 관광지 해설 등 관광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옵션들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요금은 시간요금제를 적용해 기본 3시간, 6만원에 시간당 2만원의 추가요금이 적용된다.

그 밖에도 관광객이 직접 코스를 구성해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관광객이 가보고 싶은 여행지 고흥맛집 등을 요청하면 관광택시 기사가 직접 코스를 운행하면서 고흥의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를 알려주고 오랜 택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흥 여행의 팁을 알려줄 수 있다.

특히 이날 고흥군은 고흥관광 2000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관광택시 기사를 고흥관광 홍보요원으로 위촉했으며 관광택시 기사들은 이용객뿐만 아니라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고흥관광을 홍보할 것을 다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관광 2000만 시대를 위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그 일환의 하나인 고흥 관광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이동과 관광코스 구성에 드는 시간적 비용을 줄이면서 편리한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흥 관광택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련 문의는 고흥군청 관광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앞선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관광택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택시기사의 서비스 마인드 함양과 고흥 관광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 현장학습 등을 실시해 관내 택시기사 1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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