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갓바위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지난 26일 ‘목포 갓바위 보존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목포 갓바위는 풍화작용과 해안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 Tafoni)로 인공적인 조작없이 순수 자연적인 과정으로만 빚어진 자연 조각품이라 할 수 있다.

학술연구용역은 갓바위를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보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남대학교 산합협력단(연구책임자 노열 교수)이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은 갓바위를 포함한 일대 암석을 분석하고, 기후 지형 생물상의 변화가 갓바위 보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다.

또 보존 활용 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갓바위 침식방지대책 및 주민참여거버넌스 강화 등 10개 세부과제를 개발해 갓바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갓바위의 학술적·경관적 가치와 자연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보존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보존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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