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12월 개통예정인 동해선 포항-영덕구간 터널에서도 DMB시청과 FM 라디오 청취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중계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철도터널 등 지하공간에서는 방송용 전파를 연결해줄 중계설비가 없어 승객이 DMB방송을 시청하거나 FM라디오를 청취할 때 끊기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영남본부는 포항∼영덕 구간의 연장 200m이상 터널 13개소에 중계설비를 구축하고, 동작시험을 지난 20일 완료했다.

영남본부는 열차탑승 중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방송 수신이 가능해 고객들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효식 본부장은 “앞으로 관내 영덕∼삼척, 동대구∼영천, 울산∼신경주 등 주요노선의 터널에 순차적으로 DMB방송과 FM라디오 중계설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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