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간 터키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우즈벡․카자흐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경북 일대와 한국으로 초청했다.

이번 사업은 특별히 대학생 연령의 후손들을 대상으로 신흥무관학교 독립전쟁체험,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답사 등 조부모의 업적을 되새기며 안동과 경주, 서울 일대 답사를 통해 경북과 한국을 알아갈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터키 불사주에서 온 참가자 라나 카비(Rana Cabi)는"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페티 카비(Fethi Cabi)이다. 할아버지가 지키신 형제의 나라 한국에 대해 항상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과 경북에 더 알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립운동가 민긍호의 고손자 민 알렉산드르(Min Alexandr)는 “언제나 한국을 각별하게 생각했고, 크게 발전한 한국이 자랑스럽고 이렇게 방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연수에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과 기대를 보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은 터키와 우즈벡, 카자흐에 거주하는 애국지사의 후손 중 대학생들을 초청해 할아버지의 업적을 되새기고 한국을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터키 9명, 카자흐 9명, 우즈벡 1명으로 총 19명이 참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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