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부처별 직제 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법령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돼 26일부터 공포·시행됨에 따라 해양경찰청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안전처로 편입된 지 약 3년 만에 다시 독립 외청으로 돌아오게 됐다.

또한 산하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소속 포항해양경비안전서도 26일부터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포항해양경찰서로 명칭이 바뀌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이날 오전 10시 포항시 우현동 청사에서 소속 직원들과 간소하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한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포항해경 해상수사정보과는 수사과와 정보과로 분과되고 수사과는 수사계, 형사계, 과학수사계, 지능범죄수사계, 정보과는 정보계, 보안계, 외사계로 신설 개편된다.

또 죽변, 후포, 축산, 강구, 영일만, 포항, 호미곶, 구룡포, 감포 9개 해양경비안전센터는 파출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오윤용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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