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5일과 26일 2일에 걸쳐 해외 복숭아 수입 바이어를 초청해 복숭아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초청은 별다믄 수출복숭아 영농조합법인에서 의뢰해 수출전문업체인 경북통상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초청된 바이어는 홍콩의 Ms. Julie Lam과 싱가포르 Ms. Lai Zoey, Mr. Tan Yongming으로 1박 2일 동안 수출 복숭아 단지와 자동화된 선별시설 등을 돌아봤다.

별다믄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6월말 홍콩으로 털 없는 천도계 복숭아를 이미 수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별다믄 수출복숭아 작목반 개소식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바이어들은 복숭아 수출농가 현지 포장 점검 및 시식회, 복숭아 선별장 등을 돌아본 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업무협의에 이어 저녁에는 수출농가와 본격적인 상담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을 추진한 별다믄 영농조합 대표이사인 정선용(42) 씨는 “경북도와 시의 도움과 여러 회원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출을 위한 기반조성과 준비는 완료되었다”며, “이번에 우리 복숭아를 보고가면 수입하지 않고는 안 될 것”이라며 수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업체를 통한 소극적인 수출에서 벗어나 해외 수입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해 보다 많은 수출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 직접 나가 홍보를 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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