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네거리에 조성된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길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대구광역시 서구 제공)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광역시 서구(구청장 류한국)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기 위해 중리네거리에 분수대를 조성했다.

조성된 분수대는 58㎡의 면적에 3.2m 높이의 조형분수를 비롯해 석재수조, 로봇조형물, 연식의자 등으로 구성돼, 오는 9월까지 가동하고, 야간조명은 자정까지 연중 운영한다.

특히 로봇 조형물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수가 역동적인 공간을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서구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조명으로로 단조롭던 밤거리 활력소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더불어 이현공원과 상리공원을 잇는 녹색벨트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열대야를 피해 산책길에 나선 시민들 간의 소통과 휴식의 장소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류한국 구청장은 “대프리카라는 말이 유행하듯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지만 분수대가 구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쾌적한 보행환경 등을 위해 도시환경 이미지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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