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협회장 송필호)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주시의 소외계층을 찾아 집수리, 벽화조성, 세탁 등 봉사를 펼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 각종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복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집수리 로드 사업에서는 집수리팀, 벽화팀, 장수사진팀, 세탁팀으로 구성해 봉사하며, 이번에는 경주에서 제7회 집수리 로드로 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집수리 로드에는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경주시청 복지정책과와 협조해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집수리 및 봉사를 진행한다.

집수리팀은 4일 동안 32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등 교체 봉사활동과 15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며, 벽화팀은 시래동의 낡고 칙칙했던 골목 담장을 경주의 옛모습이 표현된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세탁팀은 성건동, 황남동,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불국동에서 세탁차량을 이용해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마을주민의 이불을 세탁하여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배달을 책임진다.

정태룡 경주시청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자원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주실 관계자 및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봉사기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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