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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화양면 나진리 소장마을에서 굴구지마을 간 도로를 20일 개통하기로 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이 도로는 노면 폭이 좁고 굴곡도 심해 차량과 농기계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마을에는 시내버스조차 진입이 어려워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4월 이 구간의 확·포장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로 1311m의 폭이 기존 4m에서 7.5m(2차로)로 늘었고, 노면도 깨끗하게 포장이 완료됐다. 사업비는 36억원이 투입됐다.

주민들은 그동안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게 됨에 따라 도로 개통을 크게 반기고 있다.

시는 이 도로가 나진리 일원에 조성 중인 챌린지파크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 개통식은 20일 나진리 소장마을 입구에서 주철현 여수시장,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 이후에도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면이나 시설물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은 오션포인트가 화양면 나진리에 1400여억원을 투자해 59만여㎡ 부지에 체험형 관광위락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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