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이 지난 2011년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부천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교육의 장을 열어준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의 운영 주체가 다음달부터 부천시립상동도서관으로 바뀐다.

지난 2001년부터 경기 부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운영해 온 어린이도서관은 시립도서관 이관을 통해 업무를 일원화·전문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도서관은 공간 리모델링으로 인해 휴관 중이며 다음달부터 더 많은 장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서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가 진행된 모습. (부천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은 부천시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대출 가능하며 기존 재단 유료회원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보유 장서 총 5만여 권 중 이관하지 않는 노후 도서 3만여 권을 시민 대상 나눔 행사를 열고 한국농아인협회 부천시지부 등 문화소외기관에도 기증했다.

한편 동화기차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003년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신 개념의 도서관’으로 소개됐으며 KBS 프로그램 ‘TV, 책을 말하다’ 등 언론을 통해 전국 어린이도서관의 모델로 주목받았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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