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경산지역 6개 대학(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이하 6개 대학)은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자원 연계 및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6개 대학은 지난 3월 학령인구 급감,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심화 등에 따른 지역대학의 어려움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기획처를 중심으로 실무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 및 운영위원들은 여러 차례 회의와 협의를 거친 결과 2017학년도 여름 방학때부터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의 교류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추진되는 연계 협력의 주요 내용은 계절학기 수강 및 학점인정, 교양 및 전공교육에 대한 공동 수강,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및 상호 개방, 해외유학생 공동유치 활동, 취·창업캠프 및 박람회 공동 개최, e-learning, MOOC콘텐츠 개발 및 공동 활용, 의료원 검진 등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봉사 각 대학 추진 주요 국책사업 성과 공유 학생상담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은 추후 협의를 거친 후 연말까지 추가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무를 주관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정성화 기획처장은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자원의 공유와 연계 협력을 통해 6개 대학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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