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전통문양디자인 부문 대상 최보경 '안동의 흥')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가 보유한 문화자원 콘텐츠화를 위해 실시한‘제19회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공모전’과‘제13회 경상북도 캐릭터디자인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했다.

지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공모방식으로 공모한 결과 전통문양부문 326점과 캐릭터 디자인 부문 669점이 접수해 총 995점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안동차전놀이를 소재로 퇴색되어 가는 옛 문화와 놀이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해 패턴화 시킨 계명문화대학교 최보경씨의 ‘안동의 흥’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경주 쪽샘 지구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을 소재로 패턴 디자인을 선보인 대구가톨릭대학교 최수진씨의‘비늘갑옷’이 선정됐다.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소재의 참신성과 창의성, 작품의 완성도를 중점 심사했다”며,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찬사와 격려를 드린”고 심사평을 밝혔다.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캐릭터디자인 부문 대상 김홍욱 '우미골 바우쇠') (경상북도)

캐릭터디자인 부문 대상은 오름 김홍욱씨가 조선시대 영남 우미골 출신인 줄광대 바우쇠를 해학적인 모습으로 디자인한 ‘우미골 바우쇠’가 선정됐다.

금상은 대전대학교 윤대열씨가 경북 상주 특산물 곶감으로 만든 화랑 모자를 쓴 호랑이를 소재로 새롭게 디자인한 ‘곶감을 쓴 화랑 호아랑’이 선정됐다.

캐릭터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입상작 대부분이 경북도의 문화를 잘 이해해 캐릭터에 반영했다”며, “수상작품들이 문화상품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9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동일 장소에서 전시회도 계획 중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과 소정의 디자인 창작료가 전달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창직과 창업으로 연결돼 문화상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보유한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문화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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