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립된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 대연습실의 모습. (부천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부천시민회관 내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1주년을 맞이해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1년간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단체 51곳과 예술인 등 3만7000여 명이 이 공간을 이용했으며 재단은 이 공간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 연습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부천시민회관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예술단체 규모별로 달리 사용할 수 있는 최대 92평 규모의 연습실 4곳과 회의실 1곳, 휴게실 1곳, 악기보관실 1곳 등으로 구성됐다.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연습공간을 이용했던 7개의 예술단체 부천시어머니합창단, 부천마스터코러스 등이 관계자 150여 명 앞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지난 8일 부천시민회관 지하에 위치한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1주년 기념 행사 후 참가단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천문화재단)

또 정헌영 사단법인 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의 진행으로 시민과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연습공간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사진전도 열렸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연습공간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단체나 개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문화특별시 부천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설립돼 올해 30살에 접어든 부천시민회관에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르코통합대관시스템을 통해 분기별로 신청·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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