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YMCA는 지난 10일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통일신학자이자 평화전략가인 노정선 박사를 초청 평화통일 시민강연회를 열었다.

노정선 박사는 강연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시민사회 등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적 협력과 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많은 경험과 현재를 분석하며 재미있고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노정선 박사는 “한반도는 누가 분단했는가?, 6.25는 왜 일어났으며, 평화조약은 누가 방해하느냐? 무기장사들은 왜 돈을 벌기 위해서 평화를 반대하고 전쟁이 일어나도록 음모를 꾸미는가 하는 문제들을 짚어야 한다”며 우리의 주변국은 결코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지 않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북한의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래포(rapport)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래포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화고 열려 있어서 의심이나 왜곡 없이 서로의 상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방법과 안보 불안증에 걸려 무조건 좋은 무기는 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주국방(한국산)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양YMCA 정철호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며 “YMCA 평화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제 지역에서부터 평화운동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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