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안개로 인해 표류하던 어선에 대해 입항을 유도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레저보트와 어선이 잇따라 구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6일 저녁 7시 30분경 울진군 후포면 금음항 북동방 약 500m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레저보트(승선원 2명, 15마력) 승선원 배모(33)씨가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 후포해경안전센터는 연안구조정을 즉시 출동시켜 사이렌을 울리며 배씨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배씨도 호루라기를 불며 서로의 위치를 알렸다.

포항해경은 승선원 2명을 연안구조정으로 편승해 안전하게 구조하고, 레저보트도 연안구조정이 예인해 금음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또 이날 저녁 7시 45분경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입구에서 짙은 안개로 입항을 하지 못하고 선회하며 좌초위험이 있던 어선(57톤, 속초 선적)을 축산해경안전센터 해양경찰관들이 경광봉과 써치라이트 등을 이용해 방향을 제시하며 안전하게 입항을 유도해 구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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