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은 광양시청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행정협의회 회의에서 3개시 공동협력과제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상설사무국 설치를 건의했다.

상설사무국은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운영사례가 있으며 의장을 맡고 있는 시에서 5급 사무관을 2개시에서 6급 담당을 1명씩 파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임시회의에서 의결된 17개 대선공약 관련사업은 순천 대한민국 경량소재 클러스터 단지 조성, 여수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광양항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협의회에서는 회의 직후 서면으로 전달하고 7월 15일 이전 3개시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국정과제로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순천시가 제안한 전남 동부권 관광분야 공약인 순천·여수 생태·해양 관광 거점 육성, 전남 남부해안 호국 관광벨트 조성 실행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제발전 계정에 반영해 줄 것을 3개시가 공동과제로 채택해 건의하기로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시한 가야문화권 복원사업에 있어서도 여수시까지 포함해서 3개시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가야문화권과 이순신 유적 등 전통역사문화자원의 복원과 함께 남해안을 호국관광벨트로 엮어가겠다는 대선 공약과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회의에서 2018년 초부터 3개시 광역교통망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협의한 내용에 대해 시민 70%가 동의하는 생활편의 사업임에 따라 운송회사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당초 약속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3개시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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