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4일 오후 한전대구지역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이론과 실습 교육을 가졌다. 사진은 한전 직원들이 드론 비행 체험에 참여한 모습. (영진전문대학)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부상 중인 드론의 대중화와 핵심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이 한전대구지역본부(이하 한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 대학 ICT융합기술센터(전자정보통신계열)는 4일 오후 한전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드론의 동작원리,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비행 연습 그리고 실제 비행 체험 등의 무료 교육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전 관계자는 “평소 관심이 있었던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고, 향후 현업에 어떻게 적용될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송전 선로 및 시설 점검에 드론이 시범 활용되고 있고, 향후 이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드론이 적극 도입될 것을 대비해, 드론 비행의 기본기를 연마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 대학 융합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드론 교육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엔 지난 4월 경북공고에서 드론 홍보와 시연회를 비롯해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인 등 수준별 연령별 교육을 실시해 상반기에만 약 230여 명의 교육 실적을 냈다.

또한 대학에서도 무인항공기분야에서 일할 미래 핵심기술 인력 양성에 나서, ‘항공전자정비반'(전자정보통신계열)을 개설해 드론과 관련된 심도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부장(교수)은 “드론은 이제 단순한 취미활동 개념을 넘어서 4차 산업을 이끌 핵심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다. 우리 대학은 항공정비반을 통해 드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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