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에 설치된 안전 등화장치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농촌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저속운행 농기계 안전 등화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국·도비 포함 총 1200만원의 예산으로 동력경운기, 트랙터 등 저속 농기계 120대에 안전 등화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내 지원을 받지 않은 자, 고령·영세농, 교통량이 많고 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의 농가다.

이번에 설치되는 등화장치는 낮에 태양광을 흡수해 야간에 자동적으로 빛을 발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장비보다 시인성이 높은 것의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경우 안전시설과 조명시설이 미비한데다 농기계가 속도가 느려 차량이 미처 이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영농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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