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이달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100회 과정으로 지역 경력단절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애견 미용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무료 운영한다.
교육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애견미용전문학원에서 총 100회에 걸쳐 이론, 실습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가위 등 이·미용 도구비는 일부 부담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달서구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으로 달서구청 평생교육과에 방문 접수하며 되고, 교육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대구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2017년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 확보한 국비 3500만원 중 2500만원을 ‘애견 미용사 자격증 취득과정’에 투입한다.
나머지 국비 1000만원은 9월부터 경력단절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독서 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무료 운영, 일선 학교 등으로의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경력단절여성 30명을 대상으로 국비 3000만원을 투입해 반려견 훈련사 및 동물매개심리사 무료 양성 사업을 펼쳤다.
80%인 24명이 자격증을 취득, 학습동아리 구성과 함께 5명은 협동조합, 상담센터에 취업했으며, 재능기부 활동과 협회 설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달서구는 국비 외에도 구비 3900여만원을 들여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펫케어관리사, 수제도시락 소자본 온라인 창업, 소자본 분식카페 창업, 네일샵 창업, 놀이교육지도사, 발명마술지도사, 한국전통요리지도사’ 등 7개 자격증 과정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특히, 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이 쉼표에서 느낌표를 찾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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