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안심벨.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7월 초 관내 공중화장실 9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안성경찰서와 협의해 현장조사를 통한 범죄 취약지역으로 판단되는 9개소를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안심 비상벨 설치장소는 청룡사 등산로, 석남사 주차장, 비봉산 약수터, 안성시장, 중앙시장, 종합운동장, 3.1운동 기념관, 금석천 어린이놀이터, 6070거리 주차장이다.

이 비용은 경기도로부터 설치비 50%를 지원 받아 추진한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소리를 외치거나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 소리가 울리며 안성경찰서 상황실로 바로 신고 접수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이다.

윤태광 안성시 자원순환과장은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안전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속해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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