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 힐빙여행지로 각광을 받으며올 상반기 입장객수만 10만명을 넘어서 효자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제암산 일대 국유지 160㏊를 산림청에서 대부받아 1996년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조성 개장해 힐링, 체험, 교육, 휴양, 치유 등 다양한 산림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 문덕면 용암리 임야 240ha를 매입해 국유지와 교환을 추진해왔으나 산림청의 국유지효율적인 관리 입장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관광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지난해 7월 서부지방산림청장과 면담을 통한 교환건의를 시작으로 현장확인 및 6차례 협의, 4차례 산림청 방문설명 등 적극적인 협의와 조치를 취해왔다.
그 결과 산림청에 교환 승인신청, 국유지 지목 분할, 입목 및 토지 감정평가, 군의회의 군유재산관리계획 심사 및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7월중 감사원의 협의가 완료되면 산림청의 최종 교환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암산자연휴양림 부지가 군유지로 교환되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유아숲체험원 등의 주요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숲속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시설인 다목적강당,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7670㎡ 잔디광장, 숲속모험시설인 에코어드벤처와 전용짚라인,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산나물 채취 체험과 숲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해발 500m 아름드리 편백숲까지 장애없이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 5.8km 더늠길이 있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국·군유지 교환으로 지역산림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해 산림청과 군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바람직한 산림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다”며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각종 시설물 조성 및 보완사업 추진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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