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시민모임 회원들이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당 앞에서 ‘자유한국당 자진 해산’을 요구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시민모임(이하 대구시민모임)은 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당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대구시민모임 회원과 대구경북민권연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발언 등을 통해 ‘자유한국당 자진 해산’을 요구했다.

대구시민모임 회원들은 ‘자유한국당 자진 해산’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김덕엽 기자)

이들은 “자유당이 민심의 손에 멱살 잡혀 끌려나오지 않으려면 자진 해산해야 한다“며 “국민이 적폐세력에게 주는 최소한의 배려가 자진 해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시민모임 관계자는 “우리 모임은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이 페이스북과 SNS 등을 통해 정치 문제를 공유하고 온라인에서 의견을 나누다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의정 활동 중 숙면을 취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 (사진 = 김덕엽 기자)

자유발언에 나선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국회 청문회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자유당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어 집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민모임은 오는 7일 자유당 대구시당 앞에서 ‘자유한국당 장례식’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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