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바비인형전 개막식에서 축사하는 양기대 광명사진 모음.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오전 10시 30분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 야외무대에서 바비인형전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바비인형전은 라스코동굴벽화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후 지속적인 프랑스와 광명시가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바비인형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한불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3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돈독한 우방국이다. 또 이번 바비인형 전시회 기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올 수도 있다”며 “그 정도로 이번 바비인형 기획전은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사진상단 좌측), 다비드 카메오 프랑스장식박물관 이사장(사진상단 우측), 박흥신 전 주프랑스대사(사진하단 좌측), 정대운 경기도의원(사진하단 우측)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이어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는 “광명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바비인형은 프랑스 전통인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형이다. 바비인형은 프랑스를 홍보하는 대표적 브랜드 이자 소통이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광명동굴에서 이번 바비인형전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비드 카메오 프랑스장식박물관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광명동굴에 와보니 왜 그 동안 광명시 광명동굴을 몰랐나 아쉬웠다. 이번 바비인형전을 이렇게 좋은 관광명소에서 하게 돼 다른 지역의 바비 전시회 보다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박흥신 전 주프랑스대사는 “솔직히 광명시를 잘 몰랐지만 광명동굴에 와보니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이유를 알 것 같다. 이번 바비인형전을 통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많은 문화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대운 경기도의원은 “광명동굴에서 바비인형전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 이번 바비인형전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명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개막식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마지막으로 김기춘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은 “광명동굴에 프랑스 바비인형들이 와서 광명동굴의 위상이 한 단계 더 올라갔다. 광명시의회는 이번 바비인형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돼 광명동굴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은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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