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아동의 아토피·천식예방 관리를 위해 안심기관을 운영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아토피·천식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8개 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안심기관’을 운영한다.

안심기관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선별조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학생 612명을 선별, 이들에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다음 달 7일까지 이들 학교 및 유치원을 순회 방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레르기질환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원인과 올바른 보습, 피부 관리를 이해하고 천연 보습제품 만들기 체험까지 진행해 어린이들의 흥미유발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안심기관 8개 학교 및 유치원은 교내 알레르기질환 악화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환경조성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받게 되고, 학부모대상의 가정통신문, 교육홍보자료배부, 보습제 등이 지원된다.

또 8개 안심기관은 알레르기 질환 환아 관리카드를 비치해 고위험 아동을 관리한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운영에 대한 조사 결과 대상 학생 및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아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전문극단을 활용한 아토피천식예방 인형극 공연과 환아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토피 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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