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7월 1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아름다운 화요일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리더아벤트'를 진행한다.
리더아벤트라는 뜻은 독일어로 '가곡의 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메조소프라노 손정아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장윤영의 연주로 독일 작곡가 말러와 슈트라우스의 가곡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진다.
음악평론가 황장원의 해설이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으며 아름다운 화요일이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말러의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시의 5개 가곡'과 슈트라우스의 8개의 가곡, 4개의 가곡 역시 모두 들어보며 두 거장들이 어떤 의도와 느낌을 전달하려 했는지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와 함께 인간의 삶과 죽음, 인생의 행복과 허무함, 영원한 안식에 대한 동경, 사랑에 대한 인생관이 담겨있는 말러의 가곡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순간에 있어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사랑을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함께 우리들의 인생관을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메조소프라노 손정아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전문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 최고점 졸업 후 독일 프라부르크 오페라극장 객원 솔리스트,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단원을 역임 하는 등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주요 극장에 진출하여 유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경북예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아카데미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역시 이번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중요하다 할 수 있는 피아노 연주에는 장윤영 피아니스트가 메조소프라노가 전달하고자 하는 음악적 감동과 두 작곡자가 표현하고자 했던 완성도 높은 반주법에 대한 요소를 모두 담아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과 연주자 사이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인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은 대구의 우수한 음악가들의 무대를 넓히고 우수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쉬운 클래식, 모두를 위한 클래식'이라는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한 목표로 만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과 함께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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