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양주상담소에서 문경희 경기도의원(가운데)이 경기도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담당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문경희 경기도의회 의원은 29일 남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담당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담당자들은 “사례관리 인력이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보건복지부는 1인 담당 사례관리가구 20가구 내외 권장) 조성이 미흡한 상황에서 정부합동 평가기준은 서비스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대상자 선정건수 등 양적 성과에 배점 비중이 높아 현장의 내실있는 사례 관리를 오히려 저해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문경희 도의원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실적관리에 급급해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질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현장의 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지역현안을 상담해 도민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