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가 시각장애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시각장애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매월 2회 점자도서관인 해밀도서관을 방문해 건강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장애인·여성 중점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천시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용 자료를 제작·제공하는 해밀도서관은 요가, 생활영어, 노래교실, 인문학 강의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의 이동검진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여가생활 뿐 아니라 건강생활도 지원하게 됐다.

원미구 도당동에 사는 시각장애인 이화영(81)씨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점자도서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거의 매일 방문하는데 이제 이렇게 건강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며 웃음 지었다.

유혜정 해밀도서관 사서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신체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건강관리에 취약한 시각장애인들이 이러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불균형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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