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교류도시인 일본 사가현 간자키시(神埼市) 방문단이 간자키시 왕인천만궁 내 왕인박사현창공원사업 추진에 따른 천자문 기념비 건립 준비에 필요한 천자문(한자) 휘호를 의뢰하고자 영암군과 전남도청을 방문했다.
간자키시(神埼市)의 ‘왕인박사현창공원사업’은 일본에 최초로 한자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왕인박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영암군과의 문화교류활동 등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협약을 통해 현창공원에 건립될 대표적인 조형물인 ‘백제문’을 영암 왕인박사유적지내에 있는 ‘백제문’과 동일한 규모와 양식으로 영암군이 지원 할 예정이며, 왕인박사 유적지에는 일본 전통 건축양식을 도입한 `왕인문`을 간자키시의 지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영암군과 전라남도를 비롯한 한국‧일본 1000여 명에게 의뢰한 천자문(한자) 휘호를 도자기로 빚어 천자문 기념비를 제작, 왕인박사현창공원 부지 내에 조성 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지난 2008년부터 왕인박사를 매개로 영암왕인문화축제에 초청하는 등 매년 간자키시와 다양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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