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내달 3일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채용신체검사서를 비롯한 6종의 모든 보건 증명 서류에 대해 무인 민원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서구는 지난 1월부터 6개월여간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모든 보건 증명 서류의 무인발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동안 예전 보건증으로 불리는 식품위생분야 종사자 건강진단결과서, 일반건강진단서 국·영문, 예방접종증명서 국·영문, 체용신체검사서 6종의 보건 관련 증명 서류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 검진 후 증명서 발급을 위해 보건소를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내달 3일부터는 보건소 검진 후 달서구청 로비, 홈플러스 성서점, 이마트 월배점,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진천동행복복지센터, 지하철 계명대역, 대구가정법원 2곳, 대구은행상인역지점, 대구보훈병원 총 10곳의 가까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간편히 증명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채용신체검사서는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달서구 보건 증명 서류 민원은 보건소 5만5087건, 성서보건지소 4209건에 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보건 민원 무인발급을 통해 보건소를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주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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