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투자유치를 위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등 발로 뛴 광폭행보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 제1산업 단지내 위치한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서 리튬 이차전지에 필요한 양극활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의 외국인투자법인인 '에코프로지이엠'이 공장 신축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공장을 신축한 에코프로지이엠은 에코프로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 형태로 설립한 회사다.

제조공장과 함께 5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이날 착공과 함께 다음 달 당장 100명의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 이차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서 반도체(두뇌), LCD(눈)와 함께 3대 핵심전략 산업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갈수록 소형.경량화 되어가는 모바일 제품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포항시의 투자유치 노력과 함께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KTX, 항공, 항만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기술인력 수급 등 유리한 조건들이 이번에 포항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공장 건립 과정에서 지역의 장비와 자재는 물론 지역의 청년들을 채용하여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포항지역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 어디든지 한 걸음에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환경 조성 및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많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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