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 동승교육에 참가한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에게 용인소방서 구급대원이 구급차량에 비치된 구급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이달 26일부터 7월23일까지 4주간 을지대학교 및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2명을 대상으로 119구급차 동승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응급구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구급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19구급차 동승실습에 참가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이 용인소방서 구급대원들과 함께 구급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구갈·수지 119안전센터에 각각 배치돼 4주간의 실습기간 동안 119구급대원들과 함께 화재·구조·구급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응급처치에서부터 병원이송까지 구급출동 전반적인 내용을 실습하게 된다.

실습에 참가하는 손재우 학생은 “구조·구급현장에서 응급환자 처치 및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은 학교 교육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다”며 “응급환자에 대한 처치 뿐 아니라 비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방법 등 선배님들의 숨은 노하우도 함께 배워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실습교육을 통해 현장에 살아있는 정보들을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하고 돌발적인 변수가 많은 만큼 무엇보다 실습 간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 할 것”을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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