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공간정보관리법 제8조의 규정에 의거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자체 조사팀을 구성하고 영암군 전역에 설치된 국가기준점표지를 오는 10월말까지 일제조사 한다.
영암군은 호남정맥에서 분기되는 땅끝기맥으로 월출산 천황봉을 정점으로 동남쪽으로 기맥을 형성하고 있는데 금정면 촛대봉(394M)을 시작으로 석교산(392M), 국사봉(614M) 활성산(498M), 영암읍 깃대봉(517M), 군서면 천황봉(810M), 주지봉(492M), 학산면 은적산(394M), 미암면 흑석산(652M) 등에 이르기까지 산악지대에 고루 설치돼 있다.
측량기준점 조사시 인적이 드나들지 않는 산악지대는 낫 등을 이용해 가시덩굴을 제거하며 위험동물(뱀 및 멧돼지)과 모기, 벌 등의 출연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대행법인에 위탁하지 않고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조사팀을 편성해 조사하게 됨에 따라 약 5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측량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으로 지적행정의 신뢰도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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