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박승원 경기도의원(왼쪽)이 광명좋은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박승원 경기도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문해교육기관 광명좋은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어르신 및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문해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지원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광명좋은학교는 평일은 물론 광명에선 유일하게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돼 평일엔 생업에 종사하는 어르신들도 초·중등학력인정과정, 기초영어 및 한문, 수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관계자는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재능기부와 후원자들의 후원금만으로 교재비, 행사비들을 감당하기에는 늘 부족한 현실이다”며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 초 칠순이 넘은 학습자가 에세이집을 출판하는가하면 광명백일장에서도 입상자를 내고 방송통신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습자도 배출하는 등 교육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올해 가을 백일장과 평생학습축제를 앞두고 노령의 학습자께서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지만 행사비와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 차원의 관심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승원 도의원은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평생교육의 바탕이 되는 문해교육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달라”며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해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도의원들은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 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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