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진안읍은 지속된 가뭄과 폭염으로 모내기 후 물이 없어 논바닥이 갈라진 농가에 민간업체와 협조해 긴급 대책에 나섰다.

진안읍은 21일 모내기는 끝냈으나 농업용수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양수장비를 이용하기도 어려운 반월리 외기의 한 농가에 관내 레미콘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4대의 급수차를 지원해 4200㎡의 농지에 물을 비상공급 했다.

또 23일에는 진안-적상 도로 확장공사 현장의 협조를 받아 대형물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읍장은 “가뭄으로 농업용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긴급 급수차 지원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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