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서관 사서업무 의견수렴 간담회에 참석한 김미리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도서관 사서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미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승남, 조광희 의원을 비롯한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경기지부 간부, 도교육청 과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도서관 사서들의 의견수렴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경기지부 간부들은 사서 인건비 지급문제와 사서(교사) 미배치교 멘토-멘티제 운영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제기했다.

또 교육공무직원 포상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서 인건비는 교육청 35%, 학교 65%를 부담해 지원하고 있는데 교육재정이 열악해 교육청 부담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멘토-멘티제는 희망제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강요에 의해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런 것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인 후 자율성이 강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상 관련 교육공무직원 내 사서 직렬이 타 직렬에 비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대해 비율을 조정해보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김미리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집행부에서도 파악하지 못했던 사항들을 알게 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여서 큰 의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서 뿐만 아니라 기타 직렬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져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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