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오른쪽)과 황선희 성남여성의 전화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여성의 전화는 2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등을 각성하고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이영진 성남문화재단 진흥국장과 성남여성의 전화 황선희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여성인권영화제 개최와 성폭력피해자 심리치료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그동안 성남여성의 전화가 단독으로 진행했던 여성인권영화제를 성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증언의 힘은 여성인권의식 고취를 위한 영화상영 및 전문가 토크, 가정폭력 예방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성남미디어센터 공간 및 상영기술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심리치료 ‘작은 말하기 대회 치유의 시작’을 오는 10월 27일 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여성의 전화와의 업무협약 및 사업 공동 진행을 통해 미혼모나 낙태,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피해여성,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성남으로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