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이미지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텃밭 먹거리,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고 풍성한 문화 공연까지 볼 수 있는 다래기 장터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열린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다래기장터는 지난해 5~10월 매달 한 차례 열려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장터에도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

다래기장터에서는 채소, 과일, 꽃, 약초, 꿀 등 다양한 농산물과 나무·규방·금속 공예품,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재생에너지 체험관도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으며 목공예, 모종 심기, 인두화(우드 버닝)·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드론 비행 시연도 마련돼 있으며 장터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30분과 2시30분에 공연이 열린다.

몽우리를 터뜨린 백련 연꽃단지에서는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3회 장터는 오는 10월21일 열릴 예정이다.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달 열린 장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장터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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