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평택시 종합상황실에서 지난달 23일 개최된 200인 원탁 토론 결과와 올해 민선6기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종합상황실에서 지난달 23일 개최된 200인 원탁 토론 결과와 올해 민선6기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민과의 대화 시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건의된 사항이 총 1436건으로 완료 522건, 추진 중 239건, 올해 내 추진 가능 69건, 오는 2020년까지 추진 174건, 오는 2020년 이후 추진 175건이며 추진이 불가하거나 불요한 사항은 326건으로 집계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원탁 토론은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평택시의 과제로 삼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에 대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관리해 줄 것과 추진 가능한 사항은 원칙과 기준에 맞게 해결하고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슬기롭게 대처해 가능한 대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시는 예산 반영 529건 중 239건은 9019억 원을 기 투자하였으며 올해에는 178건에 대해 2580억을 투자하여 추진 중에 있다.

또 앞으로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원탁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제1토론(평택의 가장 큰 문제점)에서 ‘부족한 문화 인프라(21%)’를 꼽았으며 제2토론(함께 만드는 평택의 길)에서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도시(38%)를 중요하게 제시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가족단위 여가환경(39%)을 선정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이번 제1회 토론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 정책 방안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올해 2번의 원탁토론을 더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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